[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조직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 중이지만 '유로 2020'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집행위원회를 이끌고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토론했다. 세페린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유로2020 승격 플레이오프와 이에 따른 친선 경기 계획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소로킨 유로2020 조직위원장 역시 “우리의 토론 주제는 코로나19에 집중되지 않았다. 아직 유럽은 코로나19 안정권에 있다”며 유로2020 대회가 코로나19에 영향 받을 일이 없음을 알렸다.

이어 소로킨 조직위원장은 “아직 유로2020의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하던 대로 준비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유로2020은 불과 몇 달 남지 않았다. 최대한 많은 팬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유로2020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로킨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어떤 공포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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