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청용의 울산현대 이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K리그 복귀설이 불거진 이청용이 울산 이적을 앞두고 있다. 울산 구단은 3일 “보훔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면서 “지난 2일 밤 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수신했고, 남은 절차에 따라 3일 오후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후 선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VfL보훔과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은 최근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울산이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당초 울산은 이청용 영입에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이청용 영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울산은 의지를 갖고 영입을 추진한 결과 보훔과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청용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울산으로 이적할 경우 11년 만의 K리그 복귀가 성사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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