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수도 있다.

아스널 전설 로베르 피레는 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맨시티는 다음 시즌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오는 6월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는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피레는 “그릴리쉬는 영국인이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기술도 갖추고 있다. 맨유, 첼시, 아스널 등 최고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만하다”라며 그릴리쉬의 가치를 설명했다.

애스턴빌라는 2일 오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1-2로 졌다. 그릴리쉬가 이적설 행전지로 거론된 맨시티를 상대로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맞대결에서는 빛나지 못했으나, 그릴리쉬의 최근 성장세를 보면 빅 클럽이 관심을 갖기 충분하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챔피언십(2부리그)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통해 빌라를 EPL로 승격시키는데 일조했다. 올시즌도 25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뽑아내는 등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검증된 미드필더다.

사진= 애스턴빌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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