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거취가 AC밀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으로 8년 만에 복귀했다. 즐라탄이 복귀한 이후 AC밀란은 ‘이탈리아세리에A’ 8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즐라탄은 복귀 후 첫 선발 경기였던 칼리아리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하기도 했다. 

'즐라탄 효과'를 만끽하고 있는 밀란의 기술 고문 파올로 말디니는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UCL 진출을 대비해 즐라탄의 계약서에 6개월 계약과 함께 UCL 진출 시 자동 재계약 조항을 삽입했다”고 밝혔다.

밀란은 현재 세리에A에서 UCL 진출권인 4위 아탈란타에 승점 9점 뒤진 7위에 위치해 있다. 심지어 아탈란타는 밀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밀란의 UCL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현재 흐름이 지속된다면 즐라탄의 재계약 조항은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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