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연봉 상위 30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PL 최고 연봉자 다비드 데 헤아다.
선수 계약정보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은 최근 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맨유는 상위 30위 중 6명이 포함되면서 큰 손다운 면모를 보였다. EPL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37만 5,000파운드(약 5억 7,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다.
맨유는 지난해 9월 오랜 진통 끝에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맨유가 데 헤아를 팀의 핵심이라 판단했고, 37만 5,000파운드의 파격적인 주급을 제시하면서 방황하던 데 헤아의 마음을 붙잡았다.
투자 대비 효과는 미미하다. 데 헤아는 그동안 맨유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위기 때마다 구해냈다. 데 헤아가 EPL 최고의 골키퍼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실수가 부쩍 늘었다. 데헤아는 지난 시즌 이후 EPL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밖에도 폴 포그바(4위, 29만 파운드), 앙토니 마르시알(6위, 25만 파운드), 마커스 래쉬포드(9위, 20만 파운드), 해리 맥과이어(15위, 16만 2,775파운드), 후안 마타(17위, 16만 파운드)가 연봉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래시포드와 마르시알은 각각 12골,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2위를 기록했고, 맥과이어도 21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반면,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마타는 12경기(교체출전 7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 스포트랙이 발표한 EPL 연봉 TOP 30 (주급/단위: 파운드)
1. 다비드 데헤아 375,000 맨유
2. 케빈 데브라위너 320,833 맨시티
3. 라힘 스털링 300,000 맨시티
4. 폴 포그바 290,000 맨유
5. 메수트 외질 268,750 아스널
6. 앙토니 마르시알 250,000 맨유
7. 세르히오 아구에로 230,135 맨시티
8. 모하메드 살라 200,000 리버풀
9. 마커스 래쉬포드 200,000 맨유
10. 해리 케인 200,000 토트넘
11. 탕귀 은돔벨레 200,000 토트넘
1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182,051 아스널
13. 로베르토 피르미누 180,000 리버풀
14. 버질 판다이크 165,000 리버풀
15. 해리 맥과이어 162,775 맨유
16. 다비드 실바 160,000 맨시티
17. 후안 마타 160,000 맨유
18.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157,500 아스널
19. 케파 150,000 첼시
20. 은골로 캉테 150,000 첼시
21. 페르난지뉴 150,000 맨시티
22. 베르나르도 실바 150,000 맨시티
23. 니콜라스 페페 140,000 아스널
24. 제이미바디 140,000 레스터시티
25. 조던 헨더슨 140,000 리버풀
26. 제임스 밀너 140,000 리버풀
27. 일카이 귄도안 140,000 맨시티
28. 손흥민 140,000 토트넘
29.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132,917 첼시
30. 윌프레드 자하 130,000 크리스탈팰리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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