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원더러스)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7일 “맨시티가 울버햄턴의 공격수 트라오레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43억 원)를 울버햄턴 측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20경기(교체출전 3회)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8,000만 유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울버햄턴으로선 솔깃한 제안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디스 이즈 풋볼’은 8일 “이 소식을 접한 울버햄턴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며 울버햄턴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울버햄턴 팬인 조이 데이비스는 “얼른 입금을 해 달라. 그러나 트라오레는 한 시즌 동안 15골 이상을 넣지는 못할 것”이라며 맨시티가 밑지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밖에도 울버햄튼 팬들은 “적당한 금액이다. 맨시티가 실제로 그 금액을 지불하면 트라오레를 보내야 한다”, “잘 가, 트라오레” 등의 멘트를 SNS에 남기며 맨시티에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가 실제로 지갑을 열어 울버햄턴의 마음을 흔드는 데 성공할 경우, 황희찬의 이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은 또다른 공격수 패트릭 쿠트로네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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