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CL’ E조 6차전에서 레드불잘츠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쌓은 리버풀은 조 1위(승점 13)로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승점 7)는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E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리버풀은 조 2위 중 한 팀과 16강에서 격돌한다. 다만 같은 국가에 속한 팀과는 8강 이후부터 만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 아탈란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올림피크리옹 중 한 팀과 8강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된다.

UCL 16강 추첨을 앞둔 로버트슨은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만나게 될 모든 상대를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이룬 게 있고, 아무도 리버풀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왜 우리와 싸우기 싫어하는지는 앞으로도 계속 증명해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버풀은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운 막강한 공격진과 피르힐 판다이크,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EPL에서 2위 레스터시티(승점 38)보다 승점 8점 앞선 선두(승점 46)를 달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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