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라리가 승격팀 그라나다가 여전히 이강인 임대 영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그라나다의 이적시장 막판 움직임을 전망하던 중 이강인도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2019/2020시즌 거취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발렌시아가 임대 대상자로 내놓을 경우를 감안해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 승격한 그라나다는 라리가에 어울리는 선수단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한때 스페인 대표급이었던 노장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다.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4-4 난타전을 벌이며 뜻밖의 공격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

그라나다는 최근 세비야의 23세 유망주 공격수 카를로스 페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세군다디비시온(2부)의 데포르티보라코루냐로 임대돼 8골을 득점하며 성장세를 보인 공격수다.

그라나다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강인에게는 발렌시아보다 어울리는 전술이다.

라리가 이적시장은 한국시간 9월 3일에 마감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