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19/20 스페인라리가’가 지난 17일(한국시간) 개막했다. 라리가 측이 준비한 설명회에서도 이강인은 대표적인 유망주로 소개됐다.

2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엘 후에고에서 라리가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의 달라진 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라리가가 소개한 대표적인 인물 중 유망주로 이강인이 포함됐다. 라리가 한국 주재원이 작성한 자료가 아니라 스페인에서 작성된 자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의 결과이자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근 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으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선수로 소개됐다. 이강인과 함께 소개된 유망주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레가네스로 임대된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레알소시에다드의 알렉산데르 이삭 등이 있다.

 

▲ 대표적인 신식 경기장

레알 소시에다드의 새 홈 구장 레알레 세구로스 스타디움이 대표적이다. 유명한 기존 홈 구장 아노타는 종합경기장이었으나 새 홈 구장은 전용경기장 구조다. 4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쓰였다. 아틀레틱빌바오의 산 마메스는 2015년 세계 건축 축제에서 최고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 영화 촬영용 카메라 도입

라리가는 지난 시즌부터 생중계에 360도 리플레이를 도입하는 등 중계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었다. 기존에 쓰였던 뷰티 캠, 리베로 캠(전술분석 영상을 중계에도 활용) 등이 여전히 쓰인다. 이번 시즌에는 ‘시네마틱 카메라’가 도입돼 영화 같은 분위기의 영상을 만든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는 카메라 30대, 슬로모션 카메라 6대, 헬리콥터 등이 동원된다.

 

▲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한 비디오 판독(VAR)

라리가의 VAR은 잡음 없이 빅 리그 중 일찍 자리 잡은 편이다. 라리가는 지난 2018/2019시즌 380경기에서 VAR이 121회 활용됐다고 밝혔다. 골 상황에 60회, 페널티킥 상황 49회, 퇴장 상황 9회, 선수 식별에 3회 사용됐다. 정확한 판정의 비율이 기존 91.5%에서 96.92%로 향상됐다. 경기 중 판정 항의가 17.3%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 백승호 뛰는 2부 리그 유튜브 무료 중계

2부 리그의 명칭이 라리가스마트뱅크로 바뀌었다. 스폰서 회사인 산탄데르 은행의 상품명을 땄다. 이번 시즌 유튜브와의 계약으로 무료 중계된다. 백승호가 소속된 지로나 경기가 무료로 서비스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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