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니엘 제임스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을 도운 라이언 긱스가 다시 한 번 거창한 칭찬을 건넸다.
긱스는 최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2019/2020시즌 맞이 공식 영상에 출연해 제임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임스는 올여름 스완지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22세 유망주 윙어다. 긱스는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서 제임스에게 선발 데뷔 기회를 준 ‘은사’다. 제임스는 웨일스와 맨유의 윙어라는 점에서 긱스의 직속후배인 셈이다.
긱스는 “올레 구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내게 제임스에 대해 문의했을 때, 난 그냥 재능이 아주 큰 선수라고 말해줬다”며 이적 뒷이야기를 밝혔다.
또한 “제임스는 정말 빠르고, 훌륭한 청년이고, 우리 라커룸에 있었으면 하는 종류의 사람이다. 재능이 있는 선수기에 맨유 이적은 생각해볼 것도 없이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칭찬했다.
긱스는 제임스가 더 성장해야 한다며 “서서 출발한다면 제임스는 그 누구도 앞지를 수 있다. 젊은 윙어들이 그렇듯 마무리 터치와 득점력은 향상시켜야 한다. 지난 시즌 스완지 경기를 많이 봤는데 그 수준(챔피언십)에서는 거의 모든 풀백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득점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2라운드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상대로 선발 출장하며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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