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팬들이 스페인에서 작은 소동을 벌였다. 큰 사고는 없없다.

리버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 만여 명의 리버풀 팬들이 스페인으로 건너가 원정 응원을 펼쳤다. 우승에 취한 일부 팬들은 여전히 스페인에 남아 개별적 여행을 즐기고 있다.

리버풀 팬 커뮤니티에는 흥미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모양의 풍선을 들고 바르셀로나의 팬 스토어를 찾았다.

입장부터 떠들썩했다. 리버풀 응원가를 부르며 팬 스토어에 들어선 무리는 상품 구매에는 관심이 없었다. 팬 스토어를 돌며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

당시 팬 스토어에는 몇몇 고객들이 있었지만 리버풀 팬들이 기세에 눌린 탓인지 관계자 등이 나서서 특별히 제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팬 스토어 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를 펼치고 약 1분여 만에 밖으로 빠져 나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리버풀에게 탈락했다.  

이미지=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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