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놓고 영입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란히 메디슨을 노리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가 원하고 있는 인재다.

메디슨은 지난해 여름 노리치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헀고, 경기당 키패스 2.8회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프리미어리그 특급 도우미로 평가받았다.

레스터는 메디슨의 활약을 앞세워 9위로 시즌을 마쳤고,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이 흘렀다. 레스터는 당장 메디슨을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이 없다. 하지만 구단 재정에 도움이 되는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에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 외에도 아스널, 토트넘 등도 메디슨을 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맨유가 가장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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