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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새 얼굴 4명' 벤투호, 23인 체제로 첫 훈련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6.03 18:39

[풋볼리스트=파주] 유지선 기자= 호주, 이란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치는 벤투호가 23인 체제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보경, 손준호, 이정협, 김태환 등 첫 승선한 4명의 선수도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6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입소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4일 저녁에 합류하는 손흥민, 이승우를 제외한 23명이 모두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펼치고,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둔 한국은 이번 A매치 기간에 호주와 이란 등 아시아 강팀들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 예행연습에 나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훈련이 진행됐다. 김보경, 손준호, 이정협, 김태환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표팀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했다. 주말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은 조깅과 스트레칭 등으로 간단히 몸을 풀었고, 주말 경기에 결장하거나 적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교대하며 상대의 볼을 빼앗는 방식으로 간단히 몸을 푼 선수들은 작은 범위로 라인을 그리고 양쪽에 골대를 세워 빠른 템포로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가벼운 몸 풀기 훈련이었지만, 벤투 감독은 예리한 눈빛으로 선수들을 관찰하면서 “공을 받기 전에 역동적으로 움직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크로스를 통한 공격 작업을 다듬었다.

벤투호에 첫 소집한 김보경은 이날 훈련에서도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하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황의조도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동료 선수들은 황의조를 향해 “팀에서 그렇게 좀 해”라고 놀리며 훈련 분위기를 띄웠다.

한 시간 남짓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내일까지 23인 체제로 훈련을 소화한다. 4일 저녁에는 손흥민, 이승우가 합류하며, 5일부터는 완전체로 훈련이 가능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등 컨디션이 우려되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호주전에서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귀띔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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