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대구FC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골키퍼 조현우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최근 축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현우가 분데스리가의 한 클럽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았다. 해당 소문의 근원은 한 경상북도 지역 언론의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글이다. 해당 기자는 “이건 루머 수준이 아니란 건 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의 소속 팀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구 홍보팀 관계자는 “우리도 인터넷에서 보고 알았다. 구단 내에서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연락이 온 것도 없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 없다. 완전히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는 올해 초 조현우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조현우의 꿈을 응원한다는 입장이다. 대구 관계자는 “조현우를 향한 유럽 구단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면 무조건 막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합리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연후는 지난 2013시즌 대구에 입단해대구에서만 6년을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꾸준한 활약으로 대구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시즌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을 견인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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