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유지선 기자= 독일 이적설이 불거진 조현우가 자신도 알고 있는 사실이 없어 답변이 곤란하다며 인터뷰를 피했다.

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6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입소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4일 저녁에 합류하는 손흥민, 이승우를 제외한 선수들은 이날 오후 파주NFC에 합류했다.

조현우에게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축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현우가 분데스리가의 한 클럽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았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유럽 진출에 대한 욕심을 솔직하게 내비친 바 있다.

유럽 리그는 시즌을 마친 상태라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해질 시기다. 시기상으로 적기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조현우의 독일 이적설은 기정사실처럼 퍼졌다. 실제로 조현우는 3일 오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오르내렸다.

파주NFC에 소집된 조현우는 협회 관계자를 통해 “아는 것이 없어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인터뷰를 피했다. 대구 구단도 같은 입장이다. 대구 관계자 역시 “조현우를 향한 유럽 구단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면 무조건 막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단 내에서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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