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일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긱스 감독이 '친정'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18세 미드필더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웨일즈 대표팀은 6월 A매치를 앞두고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긱스 감독은 총 28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맨유 유소년팀 소속 딜런 레빗의 발탁이 화제가 됐다.

일 주일간 훈련을 지도한 긱스 감독은 "훈련을 통해 확인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스스로 증명했다"며 "레빗은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고, 적극적으로 패스를 한 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위치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빗은 웨일즈 태생으로 8세부터 맨유의 유소년 팀에서 교육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맨유와 정식 계약을 맺고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 중이다. 맨유에서의 활약은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고, 최근 대표팀에 첫 승선했다. 

한편 웨일즈는 오는 6월 8일과 12일(한국시간) 각각 크로아티아와 헝가리를 상대로 유로2020 예선전을 가진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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