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비한 도심 퍼레이드 일정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내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할 경우 2004/2005 시즌에 이어 14년 만에 유럽의 왕좌에 앉는다. 

리버풀의 조 앤더슨 시장은 “시 당국과 경찰, 리버풀 구단이 합의해 우승시 6월 2일에 퍼레이드를 펼치기로 했다”며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1일 경기 직후 마드리드에서 전세기편으로 리버풀로 향한다. 2일 오전 도착 후 오후 4시부터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다만 당일 리버풀 시에서는 와인 축제와 강변 축제 등 대규모 축제가 2개나 펼쳐질 예정이기에 관련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 역시 리버풀과 같은 날 런던 시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인근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우승 가능성은 각각 절반이지만,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안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에 양 구단은 미리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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