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경질설을 겪고 있는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경질 비용이 공개됐다. 비교적 저렴한 5백만 파운드(73억 원)에 불과하다.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과 첼시간에 존재하는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중도 경질 위약금은 5백만 파운드다. 사리 감독 이끄는 코칭스태프의 위약금은 1백만 파운드(약 14억 원) 수준이다. 

사리 감독은 첼시와 2021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FA컵에서 패배한 후 불이 붙었다. 팬들 역시 그를 옹호하지 않는 상황이다. 첼시의 수뇌부 역시 경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감독이 경질될 경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부임 후 가장 저렴한 수준의 경질 위약금이 될 전망이다. 최고액은 2008년 주제 무리뉴 감독이 기록한 1천8백만 파운드(약 263억 원)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맨유 경질시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위약금으로 1천960만 파운드(약 283억 원)을 받았다.

한편 영국 현지 매체들은 사리 감독의 경질 시점으로 오는 25일 개최되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배할 경우에는 경질, 승리를 통해 우승을 거둘 경우에는 최소한의 생명 연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