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터키의 명문 베식타슈의 유니폼을 입은 가가와 신지가 만점 데뷔전을 가졌다.

베식타슈는 3일 안탈리아스포르를 상대로 2018/2019 터키 쉬페르리그 경기를 가졌다. 가가와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가가와는 팀이 4-1로 앞서던 후반 36분 그라운드에 올랐고, 투입 1분 만인 후반 37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어 2분 후인 후반 39분에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베식타슈는 이후 한 차례 실점해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가와는 데뷔전에서 세뇰 귀네슈 감독은 물론 팬들과 동료들엑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앞서 가가와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지만 2018/2019시즌 종료까지 베식타슈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로 하고 독일을 떠나 터키로 갔다. 2018/2019 시즌  뤼시앵 파브르 감독 체제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경기에 출전해 98분을 뛰는데 그쳤다.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는 AS모나코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었으나 조르주-케빈 은쿠두에 밀려 이적하지 못했다.2018/2019시즌 19라운드 6위에 머무른 베식타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가가와를 임대했고, 20라운드 승리를 통해 3위로 뛰어 올랐다. 가가와가 자신과 베식타슈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베식타슈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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