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잠자러 가면서도 (바추아이 이적 성사 여부를) 몰랐었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2월 1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물’을 받았다.

 

그 선물은 미시 바추아이(25) 임대 이적이었다. 호지슨 감독은 전날(1월 31일) 저녁 11시가 넘어서 잠이 들 때까지도 바추아이를 데려올 수 있을지 몰랐었다. 바추아이 이적은 1일 새벽 0시 15분에 정식으로 확정됐다.

 

“더그 프리드만(단장)이 이적이 성사됐다고 보낸 문자에 일어났다. 그것은 만족스러운 깜짝 소식이었다.” (‘BBC’ 인터뷰에서)

 

호지슨은 공격력 보강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1월 31일) 오후 8시 반 경에야 첼시가 임대에 동의를 얻어 바추아이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여부는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막판에 데려온 바추아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바추아이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리그 25라운드 현재 14위인 크리스탈팰리스는 26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다득점자는 4골을 넣은 윌프리드 자하다.

 

바추아이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발렌시아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그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소속으로 7골을 넣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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