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부임 후 10경기 연속 무패다.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의미있는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는 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까다로운 상대와의 경기였기에 승리를 쉽게 예견하지 못했다. 선제골 후 종료 휘슬이 불릴 때 까지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맨유의 결승골은 전반 9분에 나왔다. 레스터 수비수인 리카르도 페레이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페레이라가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한 볼이 폴 포그바에게 향했다. 포그바는 곧장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래쉬포드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스터의 역습은 거세게 이어졌지만 맨유는 승점 3점을 지켰다.

래시포드는 이 경기를 통해 맨유 성인무대 데뷔 후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기록을 쌓게 되었다. 2016년 2월 25일 처음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만 3년도 걸리지 않았다.

맨유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자라난 래시포드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8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맨유의 1군 정규 멤버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월드컵을 누볐다.

올 시즌은 벌써 30경기를 넘게 소화하고 있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기록과 함께 축포도 쏘아 올렸고, 승점 3점으도 챙겼으니 이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경기는 없을 것이다. 래시포드는 레스터전 득점포를 통해  맨유에서 통산 153경기 4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나이는 21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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