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약 3달만에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바이에른뮌헨은 바이어레버쿠젠에 1-3으로 졌다.

 

바이에른은 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한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졌다. 전반을 레온 고레츠카 골에 힘입어 1-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바이에른은 2위 보루시아묀헨그라트바흐에 득실차에서 뒤진 3위에 머물렀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이날 경기에 하메스를 선발로 넣었다. 하메스는 지난해 11월 3일 이후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었다. 코바치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 등의 이유로 하메스를 중용하지 않았다. 하메스는 최근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하메스는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하메스는 패스 37개를 성공시켰고, 키패스는 2개 성공시켰다. 하메스는 전체적으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슈팅을 1개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이 아니었고, 크로스 4개도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드리블 돌파를 3차례 성공한 것 정도가 인상적이다.

 

레버쿠젠은 후반엔 레온 베일리 프리킥골을 시작으로 케빈 폴란트와 루카스 알라리오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바이에른을 무너뜨렸다. 레버쿠젠은 점유율(48.8%)과 슈팅 개수(10개 / 17개)에서 모두 밀리고도 정확도에서 앞서면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하메스를 쓰고도 패하면서 8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8연승과 함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승점 4점 차이로 다가서는 2위가 될 수 있었다. 1위 도르트문트는 2일 아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바이에른은 오는 5일 베르더브레멘과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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