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발렌시아의 기대주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의 풀백 조르디 알바와 나란히 함께 웃었다.

이강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잠시 포즈를 취한 것이다. 새삼 둘의 인연이 화제를 모았다.

둘은 나란히 발렌시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발렌시아의 유소년에서 자라났다. 최근 1군 계약을 정식으로 했다. 알바는 발렌시아에서 자라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2007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12년까지 활약했다. 

알바는 2012년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둘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인연이 이어진 것은 3일이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는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를 가졌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둘은 나란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고, 알바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다.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배와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후배의 만남에 둘은 환한 웃음과 함께 서로를 위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사진과 함께 '만나서 영광(un placer)'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이강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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