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에덴 아자르가 첼시 영웅으로 가는 길 위에 섰다.

 

아자르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이겼다. 첼시는 3연승을 달렸고,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70골에 도달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첫 시즌에만 9골을 넣었고,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10골 이상을 터뜨렸다.

 

70골을 넣은 아자르는 첼시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좀 더 높이 걸었다. EPL 기준으로 첼시 역대 득점 순위에서 3위가 됐다. 경기 전까지는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공동 3위였으나 1골을 추가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아자르 위에는 두 선수밖에 없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104골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프랭크 램파드가 147골로 1위다. 드로그바는 2004~2012시즌, 2014/215시즌을 뛰었고,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다.

 

아자르는 6시즌 평균 11.5골을 넣었다. 가장 많이 넣었을 때는 16골까지도 터뜨렸다. 아자르가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고 3시즌 정도 더 뛰면 드로그바도 제칠 수 있다. 게다가 첼시는 올 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계속해서 멀티골을 터뜨리고 있기에 아자르가 골을 더 많이 넣을 가능성도 있다.

 

아자르는 10대에 프랑스 리그앙 최고 선수를 차지하며 ‘천재’라 불렸다. 그는 EPL로 넘어온 뒤에도 계속해서 일정한 발걸음을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달고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한 바 있다. 아자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보면서 달려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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