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에단 헤밀턴과 성인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군 기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밀턴의 성인 계약 소식을 전했다. 1군 아래로 23세 이하 팀을 비롯해 각 연령별 팀을 운용 중인 맨유는 성인 계약에 대해 제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만 문을 열고 있다.

20세의 해밀턴은 4년 전, 16세의 나이에 맨유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으로 성장 환경을 벗어난 곳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맨유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특히 해밀턴은 지난 2017/2018 시즌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 ‘올해의 유소년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장 1군 합류는 쉽지 않지만 해밀턴은 일단 주제 무리뉴 감독 앞에서 실력을 보일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1군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 기회를 얻는다. 해밀턴은 “맨유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찾아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맨유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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