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이 결국 고향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구체적 이적료까지 언급되고 있다.

2015년 토리노를 떠나 맨유에 입단해 세 시즌간 활약한 다르미안은 점차 팀 내 비중을 잃고 있다. 첫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며 안착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29경기만을 소화하며 입지가 줄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선발은 5회에 불과했다.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에 이미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돌았고, 결국 팀을 떠날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다르미안에 대한 관심을 보인 유벤투스는 지난 달까지만 해도 2000만 유로(약 253억 원) 안팎의 이적료를 놓고 협상을 했다.

빠른 선수단 정리를 통한 자금 확보를 원하는 맨유가 이적료 협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르미안은 1200만 유로(약 151억 원)에 이적에 대한 구두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당초 다르미안과 2019년 여름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의 옵션을 보유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다르미안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다르미안은 유벤투스 외에도 세리에 및 기타 유럽의 복수 구단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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