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망주 타이트 총이 연일 눈도장을 찍고 있다. 유소년 코칭스태프는 물론 주제 무리뉴 감독 앞에서도 연일 눈도장을 찍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타이트 총은 지난 2016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18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는데, 최근 23세 이하 팀에 합류해 데뷔전을 치렀다. 지금까지 두 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눈길을 끌었다.

먼저 총은 지난 달 29일 개최된 토트넘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 디비전1 경기에 출전했다.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총은 눈길을 끌었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고, 상대 선수들은 파울로 총을 막기에 급급했다. 이어 4일 개최된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도 연령대를 뛰어 넘는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력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연일 이어지는 총의 활약에 대해 “무리뉴 감독을 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언론 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가들도 총의 실력과 잠재력에 많은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 특히 총은 지난 10개월 동안 십자인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 있었다. 복귀 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일단 총을 23세 이하 팀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게 한 후 1군 자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상 등으로 인한 결원 혹은 로테이션 등의 이유가 발생할 경우 이르면 올 시즌에도 1군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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