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페널티킥 막는 장면은 잔뜩 기억나는데, 사실은 대부분 승부차기였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탈리아 대표팀 경기 정규시간에 첫 페널티킥 방어를 기록했다.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가진 이탈리아가 베네수엘라에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이지만 이탈리아 대표를 택한 공격수 마테오 레테기가 2골을 모두 책임졌다.주전 골키퍼 돈나룸마는 킥오프 단 3분 만에 페널티킥이 나오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선방으로 극복했다.돈나룸마는 페널티킥 방어로 정평이 난 선수다. 유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잉글랜드행을 통해 더 강해졌다고 이야기했다.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베네수엘라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탈리아가 마테오 레테기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그동안 포백을 구사해 온 이탈리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플랜 B’ 실험에 따라 3-4-2-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우도기는 왼쪽 윙백으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나이지리아계 이탈리아인 우도기는 엘라스베로나, 우디네세를 거쳐 이번 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아래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무는 연승 행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에스타디우 돔 아폰수 엔히키스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포르투갈이 스웨덴에 5-2 대승을 거뒀다.하파엘 레앙이 전반 24분 터뜨린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마테우스 누녜스, 전반 4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골이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브루마, 후반 16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득점행진에 동참했다.현 감독 아래서 시작된 상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빠진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사카가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해제돼 소속팀 아스널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유는 근육 부상이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A매치 데이 이후 소속팀 경기는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잉글랜드는 홈 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 매치를 두 경기 치른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한 뒤 27일에는 벨기에와 경기한다.사카는 잉글랜드의 핵심 자원이다. 2020년 A매치에 데뷔한 뒤 32경기 11골을 기록했다. 데뷔 2년차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새 유니폼에 국기와 다른 색의 십자가가 들어가자,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직접 저격에 나섰다.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용품사 나이키가 발표한 잉글랜드 유니폼 새 디자인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에 동참했다. 옷깃 뒤쪽에 잉글랜드 국기에서 딴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데, 국기의 빨간 십자가가 아니라 다양한 색으로 알록달록 칠한 십자가다. 빨강, 파랑, 보라, 검정 등이 섞여 쓰였다. 잉글랜드는 3월 A매치부터 이 유니폼을 입기 시작해 올여름 유로 2024에서도 입게 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 시즌 김민재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나폴리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로보트카는 2022-2023시즌 나폴리가 4-3-3 포메이션을 쓸 때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공격포인트는 리그 1골 1도움에 불과했지만 적절한 위치선정으로 수비조직과 빌드업 기점 역할을 소화했다. 김민재와 공을 주고받으며 번갈아 패스를 뿌리는 호흡도 좋았다.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핵심 멤버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 전술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과 아디다스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독일 대표팀의 스폰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앞으로는 나이키를 입은 독일 대표팀을 보게 된다.22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DFB)는 2027년부터 2034년까지 나이키와 용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스포츠 용품계의 양대산맥 중 아디다스의 본거지가 독일이기에 이번 계약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간다. 아디다스는 1924년 독일에서 탄생한 스포츠 용품사다. 독일은 1954년부터 최근까지 늘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다. 잠시 다른 로고가 박혔을 때도 아디다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투지와 정신력을 구분하지 못했던 20세기로 퇴화해버렸다.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가진 한국이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승 1무로 여전히 조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다가오는 26일 태국 원정이 굉장히 부담스런 처지가 됐다.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시작된 슬럼프가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까지 이어진 꼴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90분 내 승리가 6경기 째 없다. 이 6경기 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1일 저녁(한국시간)부터 22일 새벽까지 이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라운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은 하나같이 승리를 거뒀다. 파티에 끼지 못한 건 대한민국 한 팀뿐이었다.한국은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의 FIFA 랭킹은 아시아 3위, 전체 22위다. 태국은 아시아 17위, 전체 101위였다.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랭킹 1~11위 팀은 모두 승리했다. 21일 일본은 홈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2분 다나카 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중국은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한 순위에 놓였다.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가진 싱가포르와 중국이 2-2 무승부를 거뒀다.중국의 뒷심 부족이 또 드러났다. 전반 10분과 전반 추가시간 우레이의 연속골로 중국이 앞서갔다. 그런데 싱가포르가 후반 8분 파리스 람리의 골로 추격하더니, 후반 36분 제이콥 말러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중국은 그 뒤에 딱히 교체카드를 쓰지 않고 시간을 보내다 무승부로 경기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세계 베팅업계 및 베팅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홈에서 태국을 잡을 거라고 예상했다. 특히 무실점 대승이 대한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1-1로 비긴 건 그만큼 뜻밖이었다.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가진 한국은 태국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까지 예선 전적은 2승 1무로 여전히 안전하지만, 5일 뒤 열리는 태국 원정 4차전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경기력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나중에 맹공을 퍼부을 때는 결정력이 아쉬웠다.스포츠 데이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이 상대팀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의 분석 내용을 뒤섞어 이야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이탈리아 대표팀은 3월 평가전 일정을 유럽이 아닌 북미에서 갖는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하고, 이어 25일에는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경기한다.베네수엘라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스팔레티 감독은 “상대를 분석했다. 그 어느 팀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상대가 최강이라고 생각하고 속속들이 파악하려 노력해야 한다”며 평가전이지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공격적인 전술로 정평이 난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이 수비축구 대신 펩 과르디올라 스타일의 공격적인 스리백을 만지작거리고 있다.이탈리아 대표팀은 평가전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하고, 이어 25일에는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경기한다.이탈리아 축구팬들의 오랜 관심사는 포메이션인데,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에 새로운 대형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대형은 4-3-3이었다. 이는 전임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유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차출을 강행했던 해리 케인이 대표팀 훈련에서 이탈했다. 부상 정도에 따라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의 중요한 경기도 거를 위험이 있다.잉글랜드는 대표팀 훈련장인 세인트 조지스 파크에서 소집훈련 중이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 27일 벨기에를 상대하는 평가전 빅 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영국 런던의 대표팀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두 경기가 모두 열린다.21일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잉글랜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표팀 소집 전 입은 발목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르웨이인으로 발돋움한 엘링 홀란이 모국의 수산물을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노르웨이 출신의 축구 선수엘링홀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노르웨이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노르웨이의 남녀 국가대표팀과도 개별 계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노르웨이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5년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발효된다.홀란은 “수산물은 나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방한이 공식 발표됐다. 함께 한국을 찾아 맞붙을 팀은 토트넘홋스퍼가 유력하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격돌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쿠팡플레이는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이어진다고 공식 발표하는 동시에 첫 초청팀을 공개했다.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의 방한은 사상 최초다. 미하엘 디더리히 바이에른 수석 부회장은 "세계적인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팀 전체에게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 등 빅 클럽이 주시한다고 알려진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본 대표팀에서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AZ알크마르가 폴렌담 원정 경기를 4-0으로 잡아냈다. 오른쪽 수비수 스가와라가 경기 주인공이었다.스가와라는 전반 3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슛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돼 들어가자 스스로 머리를 긁으며 멋쩍어하는 세리머니를 했다.하지만 후반 31분 쐐기골은 전혀 멋쩍지 않았다. 오른발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넘겨 정확하게 골문 구석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세계 베팅 전문가들이 한국 대 태국전에 매긴 배당을 토대로 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베팅업계는 한국 승률이 90%에 가깝다고 관측하고 있다.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태국 상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이 경기를 앞두고 황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을 포함한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그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해 온 황인범,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선홍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은 오늘 딱 한 번, 벼락치기 전술훈련으로 A매치를 준비해야 한다.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황 감독 체제로 태국 상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대표팀은 18일부터 소집해 훈련에 들어갔지만 제대로 된 전술 훈련을 하지 못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해 19일 저녁이 되어서야 모두 모였다. 20일 아침까지는 이튿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천상무에서 올림픽대표팀에 차출, 황선홍 감독 없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강현묵, 이영준, 조현택이 대표팀 가는 각오를 밝혔다.김천의 세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에 차출됐다. 첫 경기는 21일(한국시간) 태국전이다.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A대표 임시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기간이 겹치는 이번 대회는 사령탑 없이 나선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오디션 삼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멤버를 정하고, 이때는 황 감독이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