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천상무에서 올림픽대표팀에 차출, 황선홍 감독 없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강현묵, 이영준, 조현택이 대표팀 가는 각오를 밝혔다.

김천의 세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에 차출됐다. 첫 경기는 21일(한국시간) 태국전이다.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A대표 임시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기간이 겹치는 이번 대회는 사령탑 없이 나선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오디션 삼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멤버를 정하고, 이때는 황 감독이 돌아와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강현묵은 2022년 발탁 이후 오랜만에 소집됐다. 강현묵은 “국가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만큼 그에 맞는 경기력으로 매 경기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대체발탁을 통해 1년 반 만에 다시 승선했다. 이영준은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쁘고 국가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앞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택은 2021년 첫 발탁 이후 꾸준히 U23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현택은 “나라를 대표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김천상무 선수로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천상무 팬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강현묵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대회를 잘 마치고 돌아와 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미안한 마음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 팀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험과 자신감을 쌓고 팀에 돌아와서 김천상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조현택은 “이번 시즌 아직 출전이 없지만 항상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팬들께서도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많은 응원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 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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