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르웨이인으로 발돋움한 엘링 홀란이 모국의 수산물을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노르웨이 출신의 축구 선수엘링홀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노르웨이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노르웨이의 남녀 국가대표팀과도 개별 계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노르웨이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5년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홀란은 “수산물은 나의 성장 과정과 식단의 일부였는데, 특히 노르웨이 수산물은 여전히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맛있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내가 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크라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위원장은 “홀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노르웨이 수산물과의 적합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강력한 두 브랜드가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자부심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량 전 세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산물의 대부분은 연어, 고등어, 레드 킹크랩 등의 어종이다. 특히 연어의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국내 응답자 92%가 노르웨이를 선택할 정도로 한국에서 노르웨이에 대한 원산지 인지도가 높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노르웨이 연어만큼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홀란과 협업하게 돼 기쁘고, 원산지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홀란과 협업으로 다양한 국내 수산 업체들이 노르웨이 수산물 원산지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를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노르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노르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노르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노르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는 노르웨이 트롬소(Troms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노르웨이 수산부 산하 마케팅 조직으로 노르웨이 수산 및 양식업계와 협력하여 노르웨이 수산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홀란은 현존 가장 파괴력 넘치는 스트라이커이자, 국가대표에서 업적을 추가한다면 자국 역대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는 간판스타다. 이미 프로 무대에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3관왕의 주역으로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는 U20 월드컵 득점왕, A대표 29경기 27골 등 엄청난 득점기록을 쌓았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진출을 목표로 예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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