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진 토트넘이 번리에 0-1로 졌다.

경기 시작 20초 만에 토트넘이 문전까지 진입하는 공격을 펼쳤다. 케인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한 게 수비 맞고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번리가 롱스로인 이후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로 투입된 공을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조시 브라운힐이 아크에서 받아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으로 향한 공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잡아냈다.

토트넘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때렸다. 수비 두 명 사이로 통과한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2분 번리가 선제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드와이트 맥닐이 데얀 쿨루셉스키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제이 로드리게스의 헤딩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이 과감하게 중거리슈팅을 날렸는데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돌파한 뒤 밀집 수비 사이에서 라이언 세세뇽에게 패스했다. 이후 케인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위협적인 골찬스로 이어졌다. 경기장 우측에서 감아 올린 공이 케인의 머리로 향했는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5분 케인이 슈팅 횟수를 추가했다. 공격 지역에서 상대 패스를 건드리자, 에메르송이 달려와 패스했다. 케인이 재빠르게 깔아 찬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3분 뒤 에메르송의 컷백 패스를 벤 데이비스가 그대로 때린 킥은 닉 포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양 팀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번리는 후반 23분 로드리게스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요리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골이 무산됐다.

1분 뒤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으며 토트넘의 역습이 시작됐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침투패스를 찔러줬다. 왼발로 바로 감아 때린 슈팅은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선제골은 번리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경기장 우측에서 프리킥이 올라왔고, 수비수인 벤 미가 로메로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헤딩골로 이어갔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번리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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