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득점력이 폭발한 황의조가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프랑스의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보르도와 앙제가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갖는다. 경기를 약 1시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황의조는 선발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초 미드필더나 측면 자원으로 출장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황의조는 최근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옮긴 뒤 득점과 어시스트 양면에서 생산성이 대폭 상승했다. 최근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바로 전 경기에서 니스 상대로 득점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골을 넣는다면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이 된다.

다만 팀 내 최고 스타 공격수인 아템 벤아르파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기 때문에 황의조가 이번에도 원톱을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르도는 벤아르파, 황의조와 함께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유수프 사발리, 윙어 사무엘 칼루 등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보르도는 앞선 2연승 행진으로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앙제는 보르도 바로 위인 8위인데, 최근 하락세인데다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보르도가 승리한다면 최소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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