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레스터시티마저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덕분에 순위 경쟁은 더없이 치열해졌다.
레스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풀럼의 역습에 흔들렸다. 레스터는 전반 30분 역습에서 아데몰라 루크만에게 실점했다. 전반 38분엔 이반 카발레이루에게 페널티킥 실점까지 했다.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반칙을 VAR이 잡아냈다. 레스터는 후반 41분 제이미 바디의 도움으로 하비 반즈가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레스터는 9라운드까지 18위로 강등권에 위치했던 풀럼에 예상 밖의 일격을 맞았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18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순위를 바꿀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적어도 2위까지 순위를 올릴 수 있었다.
10라운드에선 선두권 팀들이 모두 고전했다. 선두 토트넘과 3위는 맞대결을 펼쳐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리버풀은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로 역시 승점 1점만 챙겼다. 선두권 팀들이 치고 나가지 못한 데다가, 4위 레스터 역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EPL의 순위표는 더 혼란해졌다. 선두인 토트넘(21점)을 시작으로 15위인 크리스탈팰리스(13점)까지 무려 8점 사이에 몰려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유럽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상위권 팀들의 체력 부담은 극에 달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팀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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