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 없이도 이기는 법을 연구해야 된다”며 문제점을 진단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2로 졌다. 아스널(승점 13)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턴(승점 17)은 7위로 상승했다.
아스널은 전반 27분 페드로 네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3분 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전반 42분 다니엘 포덴세에게 또다시 실점했다. 이후 아스널은 득점하지 못하며 홈에서 1점 차로 패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경기력은 부진하다. 4승 1무 5패로 리그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무승(1무 2패)을 이어가는 중이다. 불명예 기록도 남겼다. 1977년 이후 43년 만에 홈 3연패 굴욕을 당했다.
경기 종료 뒤 앙리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경기력이 나쁜데도 오바메양이 득점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아스널의 문제점을 짚었다. 아스널이 ‘에이스’ 오바메양 한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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