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경준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승격 도전에 실패한 뒤 지긋지긋한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2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최종전)에서 전남이 서울이랜드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이랜드가 5위, 전남이 6위로 시즌을 마치며 두 팀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 참가가 무산됐다.
전남은 이번 시즌 최다 무승부 팀이다. 8승 14무 5패를 기록했는데, 무승부가 10회 이상인 팀은 전남이 유일하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점이 가장 아깝다고 말했다.
- 경기 소감
우리도 서울이랜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안타깝다. 이 한 경기에 많은 게 걸려 있었다. 너무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 오늘 여러 차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골이 취소됐는데
현장에서 VAR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는 없지만 많이 안타깝다.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다.
-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은 건 아쉽지 않나
공격적으로 준비했다. 밖에서는 공격에 힘을 덜 실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격작업을 했다. 공격을 중심으로 하면서 효과적으로 때로는 전방압박 등을 했다. 선수들의 경기운영에 큰 불만은 없다. 잔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된 점이 아깝다.
- 이번 시즌 소회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처음부터 많이 노력했다. 14무가 났다. 1승만 더 했으면 됐는데 그걸 놓쳤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나부터 어떤 방법이든 찾아보겠다.
- 올해 소득은
실점, 수비 조직력 등 준비한 건 나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힘을 실었어야 했는데 힘을 받지 못했다. 아시다시피 최다 연승이 2연승에 불과했다. 득점을 하면서 올라갈 수 있는, 연승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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