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항상 팀의 모든 문제의 원흉으로 지목받는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르고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귀국 현장에선 메시를 향해 질문이 나왔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삼촌이 바르셀로나의 훈련에 대해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즉시 메시는 "구단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나라고 하는 것에 지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리즈만의 삼촌은 그리즈만의 부진이 메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즈만이 6개월 정도는 잘하지 못할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1년 동안 지속될 거라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메시의 존재 아래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는데 쉬운 상황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열심히 훈련하지 않는다. 그리고 훈련은 특정한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구성된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다. 그리즈만은 다른 사람은 아니라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시 때문에 훈련 강도가 떨어진 것이 그리즈만의 부진으로 연결됐다는 주장이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1억 2000만 유로(약 1585억 원)의 몸값으로 이적한 뒤 57경기에 나서 17골과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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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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