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필 포든(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잉글랜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네이션스리그 그룹A 2조 6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4-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아이슬란드를 몰아쳤다. 좌우를 넓게 쓰면서 밀집 수비를 공략하려고 했다.

신중하게 빈틈을 보던 잉글랜드가 전반 20분 골문을 열었다. 프리킥을 데클란 레이스가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공세가 이어졌고 추가 골도 넣었다. 전반 22분 잭 그릴리시의 패스에 이은 부카요 사카의 슛은 외크문두르 크리스틴손 골키퍼가 반사적으로 막았다. 전반 24분 문전 혼전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가 득점했다.

추가 득점을 위한 잉글랜드의 노력이 계속됐다. 전반 27분 케인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지켜낸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넘었다. 전반 30분 해리 매과이어의 패스를 받아 필 포든이 추가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5분 역습에서 시도한 포든의 중거리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 부카요 사카가 측면으로 연결한 패스를 케인이 수비진 사이에서 지켜내며 시도한 땅볼 슛도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케인이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은 제대로 감기지 않아 골문 밖으로 갔다.

잉글랜드는 후반도 편안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9분 비르키르 세바르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받으면서 수적 우세에 섰다.  아이슬란드를 몰아넣고 공격을 전개했지만 득점이 좀처럼 터지질 않았다.

후반 35분 잉글랜드가 쐐기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제이든 산초와 사카가 2대1 패스로 측면을 허문 뒤 내준 패스를 포든이 손쉽게 마무리했다.

포든은 후반 39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2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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