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과거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였던 하비에르 보르다스가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이하 PSG) 대신 우스망 뎀벨레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보르다스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PSG로 떠났다. 바르사는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음바페를 1억 유로(약 1,312억 원)에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기술 고문은 음바페보다 뎀벨레를 더 선호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네이마르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당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사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보르다스는 음바페가 레알보다 바르사 이적에 더 관심을 두고 있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보르다스는 “음바페는 레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가레스 베일(토트넘홋스퍼)이 버티고 있어 레알행을 선호하지 않았다. 음바페의 전 소속팀인 AS모나코 역시 음바페가 바르사로 향하길 원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음바페가 개인 플레이가 심하고, 뎀벨레는 팀 플레이를 중시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음바페 대신 뎀벨레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레알과 바르사 이적이 모두 무산된 음바페는 PSG행을 선택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4시즌 째 활약 중이다. PSG에서만 132경기 97골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반면 뎀벨레는 잦은 부상에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음바페는 2022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자 레알과 바르사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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