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대표팀에 합류한 뒤 선수들이 줄부상에 쓰러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마무리됐다. 때문에 2020-2021시즌은 9월 중순에야 시작해 촉박한 일정을 치르며, 뒤늦은 시작을 따라가고 있다. 과밀한 일정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는 교체 카드를 5명으로 늘리는 등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려가고 있다.
열전이 벌어지던 와중에 국제축구연맹(FIFA)가 운영하는 11월 A매치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나라를 위해 또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적게는 2경기, 많게는 3경기까지 치르는 가운데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이번 A매치 기간의 시작을 알리느 12일(한국시간)부터 부상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에선 나단 아케가 전반 5분 만에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전반 중반엔 한스 하테부르와 호세 가야가 충돌했다. 가야는 곧장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하테부르 역시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훈련을 하던 조 고메즈는 무릎을 잡고 쓰러지면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충돌 없이 쓰러지면서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 출전을 노리던 크리스천 퓰리식 역시 첼시로 복귀했다. 훈련을 하면서 다친 것은 아니지만 재활을 위한 선택이다.
부상 소식이 더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 주요 선수들이 포진한 유럽 국가들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대부분 3경기를 치른다. 2,3일 휴식 이후 경기를 이어 간다는 뜻인데 충분한 휴식이 부여되지 않을 경우 부상 위험도는 높아진다. 남아메리카 국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직접 남미 대륙까지 날아가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긴 이동거리까지 고려하면 부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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