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서 제외가 된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주급 40만 유로(약 5억 3천만 원)로 팀 내에서 손꼽히는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아스널은 재정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외질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던 외질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독일 ‘스포르트빌트’에 따르면 외질은 자신의 SNS로 “EPL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낀다. 지난 2018년 아스널과 재계약 했을 때 아스널에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나에게 돌아온 대답이 명단 제외라는 사실에 슬프다. 더이상 아스널을 향한 충성심은 찾을 수 없다”며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시킨 아스널에 실망감을 표현했다.
외질은 “아스널이 나에게 기회를 줄 때까지 기다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후 아스널은 긍정적으로 많이 변화했다. 나의 경기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아스널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질은 아스널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8번째 시즌이다. 기회를 얻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다. 여전히 아스널 팬들에게 유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포든보다 빠르다’ 벨링엄, 17세 113일에 UCL 데뷔
- 클롭과 캐러거의 말다툼, 옆에서 신난 네빌 “오 싸운다”
- '레전드' 시어러, EPL 주간 베스트에서 손흥민 '제외'
- [분석] 저돌성 잃은 황희찬, 머뭇거리다 기회 놓쳤다
- ‘우리 도르트문트에서 망한 형 맞아?’ 임모빌레의 한풀이 선제골
- [분석] ‘스리백, 포백 자유자재’ 솔샤르의 지략이 투헬을 꺾다
- ‘PK 왕’ 페르난데스, 성공률 무려 92%…5대 리그 1위
- ‘PSG 원정 전문’ 솔샤르, 맨유 최초 원정 10연승 기록 달성
- ‘씽킹 음바페’ 황희찬, 한층 신중해진 스타일로 UCL 45분 소화
- 그리즈만, 뎀벨레에게도 밀리게 생겼네… 결장했는데 바르셀로나 대승
- 뮌헨, '짠물 수비' 아틀레티코 4골 맹폭의 재구성…시작은 '압박'
- '파울 15개, 경고 5장' 맨시티…'스타일 유지' 위한 분투의 흔적
- ‘선수 명단 탈락’ 외질, 팬들에게 “뛰기 위해 투쟁하겠다” 약속
- '코로나19 직격탄' 맨유, 7천만 파운드 손실...손흥민 10년 연봉 맞먹어
이치영 인턴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