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17년만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한 리즈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특히 리즈는 검증된 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현재 무적 신세인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던 AC밀란에 합류해 현재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리그에서 15경기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9세의 노장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AC밀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카바니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7시즌간 활약했지만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이적을 결심한 상황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리즈의 구단주인 안드레아 라드리자니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월에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스웨덴 함마르뷔IF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리즈는 카바니의 영입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카바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EPL 무대에서의 도전은 카바니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즈 보드진은 우선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의 승인을 받은 후 카바니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사진= AC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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