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필리페 쿠티뉴의 임대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바이에른이 쿠티뉴의 임대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마친 상황”이라면서 “쿠티뉴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임대 연장으로 인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UCL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하는데, 바이에른은 1차전에서 첼시에 3-0 승리를 거둬 우위를 점했다.

UEFA는 최근 UCL 8강과 준결승, 결승을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이 쿠티뉴의 임대 기간을 2개월만 연장한 이유다.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쿠티뉴는 리그 재개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 훈련에 함께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UCL에서 활용하기 위해 쿠티뉴를 8월까지 남기기로 했지만, 쿠티뉴의 바이에른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은 여전히 쿠티뉴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다. 쿠티뉴는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도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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