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고 원클럽맨 행보를 이어간다.

‘스카이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의 계약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양 측은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원클럽맨으로 뛴 메시는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7년 연봉 인상을 약속하며 메시와 장기 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잔류를 확신하며 협상에 나섰다. 재계약이 늦어진 까닭에 올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란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재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계약은 1+1 형식으로 이뤄졌다. 2022년 여름에 메시가 떠나길 원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놓아줘야 하며, 주급 등의 조건은 동일하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메시를 지켰다는 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 메시는 리그 재개 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가 재개된 뒤 치른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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