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티모 베르너가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기회를 포기하고 첼시에 조기 합류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베르너가 6월 말 종료되는 ‘2019/2020 독일분데스리가’를 마치는 대로 첼시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이미 첼시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다.

베르너가 첼시에 조기 합류할 경우 이번 시즌 UCL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파격적이다. UCL은 16강 도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상태다. 라이프치히는 이미 토트넘홋스퍼에 2전 전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8강 이후 일정은 각국 정규리그가 끝난 8월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단기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적시장이 헝클어지면서, 시즌 도중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아직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관련 방침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시즌 도중 선수단 합류를 허락한다면 베르너는 7월부터 첼시 공격수로 뛰며 이번 시즌 막판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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