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 만료를 앞둔 티아고 시우바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행을 위해 주급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6일(현지시간) “계약 만료를 앞둔 시우바는 올 여름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은 PSG 구단도 인정한 사실”이라면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시우바는 현재 EPL 이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우바는 다수의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시우바 영입을 원하고 있고, 에버턴과 아스널도 시우바 영입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시우바는 지난 2012년부터 PSG에 줄곧 몸담은 베테랑 수비수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교체출전 1회)에 나서 PSG 수비의 한축으로 활약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갖춘 데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우바는 매력적인 영입 타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시우바는 35세로 선수생활 막바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텔레그라프’는 “시우바는 현재 PSG에서 한 달에 13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받고 있다. 나이를 감안할 때 굉장히 높은 금액”이라면서 “그러나 시우바는 EPL 이적을 위해 스스로 주급을 대폭 삭감할 생각”이라며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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