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에 참여한 발렌시아 구단주를 칭찬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 훌륭하다”라며 싱가포르 출신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의 기부 활동을 칭찬했다. 호날두와 피터 림은 사업파트너로서, 림 소유 ‘민트 미디어’가 호날두의 초상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일 싱가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림은 “어려운 시기에 의료계 종사자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약간의 위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림 구단주는 발렌시아 유망주 중 이강인을 특히 아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임대이적을 추진할 때 '발렌시아 1군에서 뛰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 것도 림 구단주였다. 또한 스페인 복수 언론에 따르면 림은 지난해 이강인의 초상권도 확보했다.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쳐 1군 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림이 이강인과 초상권 구매 협상을 진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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