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첼시와 계약만료를 앞둔 공격수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23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윌리안 영입전에서 선두 주자로 등장했다”면서 “윌리안 측은 리버풀과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시작했다. 첼시와의 대화는 사실상 끝이 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리안을 자유계약(FA)으로 놔줄 위기에 놓였다.

리버풀은 공격 쪽에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3명의 입지가 확고하다. 하지만 3톱의 주전과 비주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수라는 생각이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데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윌리안은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됐다.

지난 2013년 첼시에 합류한 윌리안은 7시즌 동안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 28경기(교체출전 7회)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로인해 리버풀 외에도 뉴캐슬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토트넘홋스퍼 등 다수의 팀이 윌리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윌리안은 최근 인터뷰에서 “브라질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생각이다. 첼시를 떠나게 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라며 EPL 잔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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