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도한 역대 베스트 11 선수들을 뽑았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시절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기 시작해 첼시,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토트넘홋스퍼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수의 빅클럽들을 지도하면서 수많은 스타 선수를 지도했고, 그중 상당수는 무리뉴 감독이 직접 스타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가장 잘 활용했던 역대 베스트 11을 뽑았다.

골키퍼는 페르트 체흐(첼시, 이하 당시 소속팀)다. 체흐는 무리뉴 감독이 2004년 첼시와 계약하기 이전 첼시와 이미 계약이 맺어진 상태였다. 체흐는 무리뉴 감독의 무한 신임을 받으며 2004/200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소 실점 우승에 기여했다.

수비진에는 파울루 페레이라, 히카르두 카르발류, 존 테리(이상 첼시), 마르셀루(레알마드리드)로 포백을 구성했다. 페헤이라와 카르발류는 무리뉴 감독과 포르투에서 먼저 성공을 거둔 뒤 무리뉴 감독과 함께 2004년 첼시로 이적해 다시 한번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존 테리는 첼시의 ‘레전드’로 불리우며 무리뉴 감독의 핵심 멤버로 군림했다. 마르셀루는 수비진에서 유일한 레알 소속으로 뽑혔고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의 붙박이 주전 레프트 백으로 활약했다.

미드필드진은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차비 알론소(레알), 프랭크 램파드(첼시), 메수트 외질(레알)로 구성됐다. 마티치는 첼시가 2014/2015 EPL 우승 타이틀 거머쥘 당시 무리뉴 감독의 핵심 멤버였고 이후 맨유에 합류해 다시 한번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알론소와 외질은 레알이 2011/2012 스페인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램파드는 무리뉴 감독이 가장 신뢰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현재 첼시 감독을 맡고 있다.

공격수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가 뽑혔다. 드로그바 역시 무리뉴 감독의 핵심 공격수였을 뿐만 아니라 무리뉴 감독이 가장 믿고 활용했던 선수로 유명하다.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레알 시절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교체 선수로는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마드리드), 클로드 마케렐레(첼시), 자미 케디라(레알), 마이클 에시엔(첼시), 디 마리아,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가 뽑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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