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레알마드리드의 타깃으로 알려진 사디오 마네의 공백에 대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3일(현지시간) “레알이 마네를 주시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네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29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면서 “리버풀은 만약 올 여름 마네를 잃게 된다면 음밥페 영입에 나설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이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뽐내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올 시즌에도 리그 14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이 탐낼 수밖에 없는 공격자원이다.
물론 리버풀의 음밥페 영입 시도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밥페가 2022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PSG도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지만, 제의를 들어보기로 하더라도 막대한 이적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 선’은 “마네가 많은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지만, 음바페 영입을 위해선 마네의 이적료로 받은 금액에 1억 파운드(약 1,527억 원)를 더 추가해야 할 것”이라며 리버풀의 음밥페 영입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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