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빠르게 녹아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팀 적응에 큰 도움을 준 3인방을 소개했다.

이갈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생 신분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갈로는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털어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벌써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갈로가 맨유에 빠르게 녹아든 것은 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갈로는 8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맨유에 적응하기까지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맨유 선수들을 나를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동료들 덕분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했다.

가장 큰 힘이 돼준 선수들로는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세르히오 로메로 3명을 꼽았다. “처음 맨유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2~3명의 선수가 나를 환영해주고 편안하게 해줬다. 우리는 불과 2~3일 만에 가족처럼 편해졌다”던 이갈로는 “마타와 데 헤아, 로메로에게 고맙다. 그들은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 나도 스페인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했다”며 고마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이갈로의 활약도 잠시 멈추게 됐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이갈로를 맨유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가 이갈로를 완전 영입하기 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원 소속팀 상하이선화가 40만 파운드(약 6억 원) 이상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이갈로의 마음도 맨유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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